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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크리스마스 심은하 한석규 한국고전 허진호

by MOVIE75 2024.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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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좋아하는 남자 친구 없어요?" 변두리 사진관에서 아버지를 모시고 사는 노총각 ‘정원’. 시한부 인생을 받아들이고 가족, 친구들과 담담한 이별을 준비하던 어느 날, 주차단속요원 '다림'을 만나게 되고 차츰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 밝고 씩씩하지만 무료한 일상에 지쳐가던 스무 살 주차단속요원 '다림'. 단속차량 사진의 필름을 맡기기 위해 드나들던 사진관의 주인 '정원'에게 어느새 특별한 감정을 갖게 되는데... 2013년 가을,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나갔던 그 사람이 다시 돌아옵니다
평점
9.3 (1998.01.24 개봉)
감독
허진호
출연
심은하, 한석규, 신구, 오지혜, 이한위, 전미선, 권혜원, 손세광, 최선중, 김애라, 민경진, 이용녀, 최명숙, 김기천, 신삼봉, 전대병, 김도윤, 전태치, 류광철, 장혜윤, 장진경, 이민수, 김재록, 이찬우, 강승용, 이석우, 박용진, 허장근, 윤동원, 주선웅, 윤형문

8월의 크리스마스(1998)

 

죽음을 기다리는 한 청년이 어느 날 밝은 여인을 만나 일상이 흔들리며 사랑을 안고 떠나가는 영화입니다.

8월의크리스마스


2대째 사진관을 운영하는 정원은 시한부 인생이다. 아버지에게 리모컨사용법을 가르쳐주지만 잘하지 못하자 짜증을 낸다.
몸이 아픈 정원은 사진을 빨리 달라는 주차단속원인 다림에게 짜증 나고 미안한 다림은 정원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고 주차단속사진을 인화하러 자주 오며 서로 친해진다.
정원에게 나이를 묻고 결혼여부도 묻고 친구가 서울랜드에 일한다며 같이 가자고도 하며 팔짱을 낀다.

아저씨 왜 나만 보면 웃어요?

그러다 정원은 아파 쓰러지고 사진관이 계속 닫혀있자 화가 난 다림은 돌을 던져 사진관유리를 깨버린다.
다림은 근무지가 이동되며 바쁜 상황에 정원을 그리워하고 정원도 깨진 사진관유리를 보고 그녀가 자주 가는 카페에서 기다리다 그녀가 나타나지만 멀리서 바라만보다 자신을 카메라로 찍는다.
정원이 죽고 사진관은 아버지가 자리를 잠시 비우자 검은 옷을 입은 다림이 사진관에 와 사진관에 놓여있는 자신의 사진을 보며 미소 짓는다.



정원의 독백

내 기억 속의 무수한 사진들처럼
사랑도 언젠가 추억으로 그친다는 것을 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신만은 추억이 되질 않았습니다.
사랑을 간직한 채 떠날 수 있게 해 준 당신께
고맙다는 말을 남깁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나오는 음악은 산울림의 6번째 앨범에 수록된 [창문 너머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입니다.


36회 대종상 영화제(시나리오상, 신인감독상, 심사위원 특별상)
19회 청룡영화상(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촬영상)
34회 백상예술대상(영화 작품상, 영화 여자최우수연기상)
18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최우수 작품상, 여우주연상)
1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올해의 감독상, 올해의 남자배우상, 올해의 여자배우상)
21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신인감독상, 제작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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